[주식 투자 기초] 보통주 vs 우선주 완벽 정리: 나에게 맞는 주식은 무엇일까?
[주식 투자 기초] 보통주 vs 우선주 완벽 정리: 나에게 맞는 주식은 무엇일까?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라면 증권사 앱에서 종목을 검색할 때 재미있는 현상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검색하면 그냥 '삼성전자'가 있고, 그 밑에 '삼성전자우'라는 종목이 함께 존재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주식은 무엇이 다를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앞에 있는 것은 '보통주'이고, 뒤에 '우'가 붙은 것은 '우선주'입니다. 주식 시장에 존재하는 이 두 가지 주식의 형태는 투자자의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활용도를 가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식 투자의 가장 기본이 되는 보통주와 우선주의 개념, 차이점,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까지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춰 철저하게 분석해 보겠습니다.
1. 보통주(Common Stock)란 무엇인가?
1) 개념과 정의
보통주는 말 그대로 ‘가장 일반적이고 표준이 되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흔히 "XX 기업의 주식을 샀다"라고 말할 때의 주식은 90% 이상이 보통주를 뜻합니다. 회사가 발행한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지분 증권입니다.
2) 보통주 주주의 핵심 권리: 의결권
보통주를 보유한 주주는 해당 기업의 공동 주인으로서 '의결권(Voting Rights)'을 갖게 됩니다. 의결권이란 주주총회에 참석하여 기업의 주요 경영 사안(이사 선임, 인수합병, 정관 변경 등)에 대해 찬성이나 반대 투표를 던질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일반적으로 '1주당 1표'의 의결권이 주어집니다. 따라서 주식을 많이 가질수록 기업 경영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집니다.
3) 특징
경영 참여: 소액 주주일지라도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를 받고 참여할 권리가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 우선주에 비해 거래량이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주가가 민감하게 움직입니다.
2. 우선주(Preferred Stock)란 무엇인가?
1) 개념과 정의
우선주는 보통주와 비교했을 때 ‘특정 권리가 우선시되는 주식’을 말합니다. 종목명 뒤에 '우', '1우', '2우B' 등의 글자가 붙어 있어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우선'한다는 의미는 기업 경영에 참여하는 권리가 아니라, 재산적 이익(배당금이나 회사가 망했을 때 남은 재산 분배)을 나누어 가질 때 보통주보다 먼저 받을 권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2) 우선주의 핵심 조건: 의결권의 포기
우선주가 배당이나 재산 분배에서 우선권을 얻는 대신, 투자자는 한 가지 중요한 권리를 포기해야 합니다. 바로 '의결권이 없다'는 점입니다. 즉, 회사의 경영에는 간섭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돈을 더 받기로 약속한 주식입니다.
3) 특징
높은 배당률: 기업은 의결권을 주지 않는 미안함과 유인책으로, 보통주보다 액면가 대비 몇 % 더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거나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을 높게 책정합니다.
낮은 발행량과 거래량: 보통주에 비해 시가총액이 작고 유통되는 주식 수가 적어 거래량이 적은 편입니다.
3. 보통주와 우선주의 핵심 차이점 4가지
두 주식의 차이점을 보다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가격, 배당, 권리, 거래량 측면에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 비교 항목 | 보통주 (Common Stock) | 우선주 (Preferred Stock) |
| 의결권 (경영 참여) | 있음 (1주당 1표) | 없음 |
| 배당금 지급 순위 | 우선주 지급 후 잔여분 | 보통주보다 무조건 우선 지급 |
| 배당률 및 수익률 | 표준 배당 | 보통주보다 높음 (약속된 고정 배당) |
| 주가 수준 (가격) | 상대적으로 높음 (기준가) | 보통주보다 가격이 저렴함 (보통 70~85% 선) |
| 거래량 및 환금성 | 많음 (사고팔기 쉬움) | 적음 (원할 때 매매가 어려울 수 있음) |
| 잔여재산 청구권 | 가장 마지막 순위 | 보통주보다 우선함 |
① 의결권 유무
앞서 강조했듯이 두 주식을 가르는 가장 큰 기준은 '경영 참여 권리'입니다. 회사의 주인으로서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 보통주를, 경영에는 관심 없고 오직 수익만 챙기겠다면 우선주를 선택해야 합니다.
② 배당금과 주가의 관계 (괴리율)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주가가 저렴한 편입니다. 기업의 의결권 프리미엄이 빠져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를 '괴리율'이라고 부르는데, 예를 들어 보통주가 10,000원인데 우선주가 7,000원이라면 괴리율은 30%입니다.
주가는 더 저렴한데 배당금은 보통주와 같거나 더 많이 주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우선주의 배당수익률(배당금÷주가)이 보통주보다 훨씬 높게 형성됩니다.
③ 거래량과 변동성
보통주는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므로 언제든 원하는 가격에 쉽게 사고팔 수 있습니다(환금성이 좋습니다). 반면, 우선주는 발행 물량 자체가 적어 거래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거래량이 너무 적은 우선주는 적은 금액의 매수·매수세에도 주가가 폭등하거나 폭락하는 '품절주' 현상을 보이기도 하므로 투자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4. 우선주의 종류: 조금 더 깊이 알아보기
우선주는 단순히 배당을 많이 주는 것 외에도 조건에 따라 몇 가지 형태로 나뉩니다. 알아두면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출 수 있습니다.
누적적 우선주 vs 비누적적 우선주: 회사가 경영 악화로 올해 배당을 주지 못했을 때, 내년에 회사가 살아나서 작년에 못 준 배당까지 합산해서 주는 것이 '누적적 우선주'입니다. 반면 올해 못 준 것은 그냥 소멸하는 것이 '비누적적 우선주'입니다.
참가적 우선주 vs 비참가적 우선주: 약속된 우선주 배당을 받고도 남은 이익이 많아 보통주 주주들에게도 배당을 준 후, 또 남은 잔여 이익 배당에 추가로 참여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면 '참가적 우선주'입니다.
전환우선주 (Convertible Preferred Stock): 일정 기간이 지나면 일정한 조건에 따라 보통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우선주입니다. 최근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자주 발행합니다.
5. 투자자별 선택 가이드: 나는 무엇을 사야 할까?
그렇다면 실제 투자 관점에서 우리는 어떤 주식을 매수해야 할까요? 본인의 투자 성향에 따라 명확한 기준을 세울 수 있습니다.
💡 보통주 투자가 유리한 사람
시세 차익(Capital Gain)을 극대화하고 싶은 투자자: 주가 상승기에는 보통주가 더 탄력적으로 빠르게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제든 현금화하기를 원하는 투자자: 단기 매매(단타)나 스윙 투자를 주로 하여 거래량이 풍부한 종목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적합합니다.
주주행동주의 및 경영 참여에 관심 있는 투자자: 기업의 정책에 목소리를 내고 싶다면 보통주를 사 모아야 합니다.
💡 우선주 투자가 유리한 사람
배당 중심의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 은퇴 후 생활비를 벌거나, 안정적인 고배당 포트폴리오(파이프라인)를 구축하려는 장기 장기 투자자에게 최적입니다.
장기 가치 투자를 지향하는 사람: 주가 변동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저평가된 가격에 높은 배당을 받으며 복리 효과를 누리고 싶은 사람에게 유리합니다.
적은 돈으로 많은 주식을 모으고 싶은 사람: 주가가 보통주보다 싸기 때문에 같은 자금으로 더 많은 수량(주수)을 모을 수 있습니다.
결론: 현명한 투자를 위한 제언
보통주와 우선주는 '무엇이 더 우월하고 좋은 주식인가'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은 단지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의 차이'이자,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권리의 선택 문제'일 뿐입니다.
성장성이 높아 주가 상승률이 기대되는 IT·테크 기업이라면 시세 차익을 노리고 보통주에 투자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은행, 통신, 전통 제조업처럼 성장은 느리지만 이익이 안정적이고 배당을 많이 주는 성숙기 기업이라면 보통주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우선주를 선택하는 것이 훨씬 이득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투자 성향이 '공격적인 시세 차익형'인지, '안정적인 배당 추구형'인지 먼저 파악해 보세요. 그다음 각 종목의 괴리율과 거래량을 꼼꼼히 체크하여 보통주와 우선주 중 최적의 카드를 선택하신다면 한층 더 성공적인 주식 투자 여정이 될 것입니다.
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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